본문 바로가기

일상

상동역 브런치카페 아르바이트먹방




티스토리에 처음 와서 첫 포스팅으로 남기는 일상글 -

역시 일상글이 제일인 것 같아 지난주 사진들이지만 올려본다.



네이버블로그는 정말 저품에서 회복되지 못할 것인가

Vs

티스토리는 저품의 영향에서 자유로운가


두 가지 이슈를 놓고 당분간 티스토리와 네이버블로그를 동시에 해볼 생각이다.

둘 다 하려면 아무래도 포스팅 갯수를 많게 하기는 힘들겠다...






슈가봉봉에서 디저트메뉴로 구상 중인 것 중에 하나인데

단가 높은 재료들을 쓰는 곳이라서 메뉴 하나를 연구하는데도 오래 고민을 하는 것 같다.

프렌치토스트를 디저트버전으로 달달하게 만들어본 것.









매장에서 만들어지는 블루베리콤포트와 동물성생크림을 곁들여 먹고

프렌치토스트 위에는 캬라멜소스와 아몬드, 슈가파우더가 토핑된다.


메뉴를 실험하는 동안에는 내가 시식대상이 되니까 난 기쁘다. 하하







매장에서 판매 중인 리코타치즈 샌드위치가 있는데,

매끈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리코타치즈가 있어 내가 먹게 되었다.

그냥 치즈만 먹어도 되고, 빵에만 발라먹어도 맛있을텐데

굳이 이렇게 샌드위치로 만들어주셔서 푸짐하게 먹었다.









두툼하기로 유명한 슈가봉봉의 샌드위치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먹기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꼬지 옆을 포크로 직선으로 찍어 칼로 잘라내면 깔끔하게 잘린다.

혹은 들고 먹어도 손으로 꽉 잡고 먹으면 먹을만하다.







생고기를 쓰는터라 변질위험이 큰 함박스테이크는

가장 자주 제공받는 아르바이트먹방용 식사메뉴이다.

손님들에게 나갈 때는 샐러드도 함께 나간다.








나에겐 함박스테이크를 줘 놓고 매니저님은 양송이스프에 빵만 드시겠댄다.

그리고 나에게도 양송이스프가 제공되었다.

이 스프 역시 매장에서 직접 재료를 볶고 갈아서 끓여내는 스프이다.










맛있게 간이 밴 함박에 상동역 브런치카페만의 특제소스를 묻혀

써니싸이드업 노른자를 톡 터뜨려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하루는 밥을 실패했었다.

밥이 너무 꼬들꼬들하게 설익어버려서 도저히 손님들에게 제공될 수 없는 상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이 밥을 살리려면 소주를 넣고 다시 취사를 해야 한댄다.

매니저님이 물을 넣고 다니 해봤는데도 밥에 윤기도 없고 맛이 없어 -

그래서 결국 볶음밥을 하기로 했다.






맨날 매니저님이 해주시는 것만 먹었는데,

김치볶음밥은 내가 해보겠다며 김치 잘라 넣고 열심히 볶고

김치국물도 더 넣어주고 굴소스도 아주 찔끔 넣어주었다.


짜지 않아서 매니저님이 마음에 들어했다.

김치볶음밥 정도야 뭐 ! 하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림 장어튀김, 오뎅탕  (0) 2015.10.01
좋아하는 음식장르?  (0) 2015.09.19
첫 출근 ! 이번엔 역삼으로~!  (0) 2015.09.17
사무실 회의 / 회식  (0) 2015.05.15
아르바이트먹방 2탄  (0) 201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