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술관 석파정 관람 후기
서울미술관 연애의온도전을 보고
3층 석파정으로 나가봤어요.
서울미술관은 티켓 자체에
전시관과 석파정 이용요금이 포함이에요.
성인 9천원 ! ㅎㅎㅎ
사진 오른쪽이 흥선대원군 별서,
왼쪽은 옛날엔 물이 흘렀다는 곳인데
지금은 물이 말라있어요 ㅜ_ㅜ
바위가 많아서 이 때문에 이 곳 이름이
석파정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돌 석(石), 언덕 파(坡)
소수운렴암 각자는
왼쪽 돌받침이 있는 곳에
巢水雲廉菴 寒水翁書贈 友人定而時 辛丑歲也
소수운렴암 한수옹서증 우인정이시 신축세야
이런 글귀가 새겨져있어요.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
한수옹이 벗 정이에게 신축에 글을 써줌
이라는 뜻이랍니다 ~~
영상으로 한 바퀴 빙 ~ 돌려보고
흥선대원군 별서로 이동했어요.
다양한 꽃들이 많이 심겨있더라구요.
한복연구가 박술녀씨의
《녀생》 한복전시가 있어
흥선대원군 별서 문이
활짝활짝 열려 있었어요.
보통은 닫아둔다고 하더라구요.
한복 치마에 그림을 넣었던데
없어도 예뻤을 것 같고
있어도 여전히 예쁩니다 ~~
흥선대원군 별서 옆길로 쭉 올라가면
작은 정자, 석파정도 볼 수 있는데
저는 안 갔어요...ㅋㅋㅋ
일행이 발이 너무 아프대서 쉬었네요 ;ㅁ;
저 멀리 보이는 벽화...
위 사진 오른쪽 상단 부분에
줌을 땡긴거에요 ㅎㅎㅎ
이 사진에서 왼쪽 유리구조물이
서울미술관과 석파정을 잇는 출입구이구요,
석파정은 저 곳으로만 들어올 수 있어요.
다른 문은 막아뒀더라구요 ~~~
그리고 사진 오른쪽이
아까 그 별서가 있던 곳입니다.
이 곳에서 다양하게 심겨진 꽃들
출입구를 등지고 보니
별채와 사랑채까지 경사지게 지은 건물
전체 옆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어요.
돌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위쪽 별채에서 부암동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정면에 인왕산이 보이는 경치입니다.
거미줄도 찍어봅니다 ㅋㅋㅋㅋㅋ
욕심은 부렸으나 거미줄이 선명하진 않네요.
서울미술관 석파정은 처음 가봤는데
이런 곳이 또 잇으면 가보고싶어요.
역사 젬병일지라도
역사적 유적을 탐방하고 건축물을 구경하고
공간을 감상하는 건 즐겁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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