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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풍경

순종황제 대구방문 모형 대구역에서 봤어요

# 순종황제 대구방문 모형 대구역에서 봤어요


열차를 타러 갔던 대구역에서

열차시간이 좀 남길래

주변을 두루두루 구경했어요.

 


순종황제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이죠 !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첫째 아들은 항문없이 태어나 죽음...)

황태자가 되어 34세?에 즉위했는데요,

당시 일제의 간섭이 심했고

즉위 3년 후 한일 합병이 되면서

짧은 재위를 마쳤던 황제에요.



4년이 채 안 되는 재위기간에

대구에도 방문했던 순종황제...

대한제국 시절의 제복이며 행렬을

모형으로 보니 색다릅니다.


경호문제 빼고 일본인들 참여가 없던

유일한 어가 행렬이라고 해요 ^^



당시 초기의 대구역 모습이에요.


와.. 1905년 1월 1일에 준공되었고

한국전쟁에도 소실되지 않았고

1978년 역사 신축과 그 이후 리뉴얼로

지금의 대구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순종황제 재위기간기 1907년-1910년인데

대구방문은 1909년 1월 7일이었네요 ~

1910년 한일 합병으로 폐위되고

창덕궁에서 살다가 1926년에 승하했다는 순종황제..

5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니

그 인생이 얼마나 한스러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역사를 완전 모르지만 이렇게 보니 재밌습니당 ~

역사공부는 돌아다니면서 해야 제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