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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무실 회의 / 회식

# 150511 사무실 회의




망우역 앞에 있는 우리 사무실.

재택근무하는 나는 2주에 한 번꼴로 오프라인 회의에 참석 중이다.

일한지 이제 두 달 이지만 익숙한 일이라서 일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시키는대로만 일을 하다보니 성취감이 적다. (내가 자초)


이번 회의 때 사장님도 들어오셔서 한 말씀 해주셨는데,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방안을 여러각도로 검토해 테스트해보라는 조언.

그냥 시키기만 하는게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시니까 그 점은 참 좋다.

일이 늘었다는 건 부담이다 ㅋㅋㅋ







지난 번에 없던 쇼파가 새로 생겼다.

여기서 잠깐 잠도 자고 휴식도 취하고 그런다고 -

물론 정규 업무시간 말고 그 외에 ㅋㅋㅋ 야근 때라든지...







회의가 끝나고 찾은 곳은 근처의 짬뽕집.

사무실 근무자들은 전부 볶음밥을 드셨다. 짬뽕집인데~!

재택근무자들은 짬뽕, 짬뽕밥으로 -


그리고 우리 테이블만 미니탕수육도 시켰다 ㅋㅋㅋㅋㅋ

탕수육도 두 점 먹었나, 짬봉은 홍합까다가 시간 다 가서 반정도 먹었나...

볶음밥이 깔끔하게 먹기는 좋은 것 같다며.



# 150513 회식




이틀 뒤, 회식이 있다고 해서 퇴근 1시간 전에 사무실로 찾아갔다.

신입직원에게 인수인계 할 업무가 있어 일찍 갔던건데

신입여직원이 센스가 있어서 금방금방 알아들으니까 별로 설명할 것도 없었다.



퇴근시간 맞춰서 온 다른 재택근무자까지 다 함께 회식장소로 이동해서 회식 시작!










아주 그냥 엄청나게 먹은 것 같다.

생오리고기주물럭에 쭈꾸미넣어 매콤하게 만든 별난오리주물럭에 훈제오리까지.

거기에 술도 쏘맥으로 달리다보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을 수가 없었다.

오리고기를 남기고 왔뜸...ㅠㅅ ㅠ...







서비스로 나오는 오리탕은 손도 안 대고, 테이블당 하나씩 주문한 초계국수는 두 젓가락쯤 먹었다.

초계국수가 짱 시원하고 새콤하고 맛있었다.







사장님을 1차에서 보내드리고 다같이 간 2차에서도 술을 마구 달리는 -

다들 어쩜 술도 잘 먹고 말도 잘 하고 ㅋㅋㅋ 재밌는 사람들이 모인 것 같다.

엄청 먹고 마시고 놀다가 막차 타고 귀가해서 뻗었는데

다음에 회식한대도 꼭 참석해야겠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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