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의 방아다리 ! 역삼점심은 칼제비로 ~
점심에 오랜만에 칼제비를 먹으러 갔다왔어요.
날씨가 좋아지니까 바깥에도 테이블을 빼뒀더라구요 ~
덕분에 사람들이 발길 돌리지 않고 금방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어요.
방아다리의 메뉴판이에요 ~
역삼점심으로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 먹으러 와도 좋지만
저녁에 술 한 잔 얼큰~하게 하기도 좋겠네요 ^^
아직 여기로 술 마시러 온 적은 한 번도 없지만요..ㅋㅋ
역삼점심 칼제비를 준비하는 자세 ~
양념단무지랑 김치가 수북이 나오는데요,
리필요청을 하면 또 이렇게 수북이 담아다주세요 ~
옆에 고추양념장은 칼국수에 넣어 먹는 것 ^^
계란 풀어진 칼제비 위로 김가루가 듬뿍 올려져나왔어요.
테이블에는 들깨가루도 있어서
고추양념장이랑 들깨가루까지 타면 국물까지 진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이번 역삼점심 먹을 때는 고추양념장만 조금 넣어 먹었네요 ㅋㅋ
이렇게 ! 큼직한 그릇에 한가득 담아주니
여자분들은 남기기가 일쑤에요 ~
근데 저는 다 먹는다는게 함ㅋ정ㅋ
중간에 김치를 다 먹어버려서 리필요청을 했다가
뒷테이블이 남긴걸 회사분이 가져오려고 하시니까
손사레를 치시며 새로 가져다주시더라구요.
방아다리는 반찬재사용같은것 안 하는 양심적인 곳이라서
역삼점심 먹으러 가기 더 좋은 곳이에용 ~
호로록 얇고 넓적한 칼국수면을 삼키고
수제비도 쩔깃쩔깃 씹어가며 먹으니
배가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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