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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반

부천역 호오락실 불금에 2차로 갔어요

# 부천역 호오락실 불금에 2차로 갔어요


부천역 호오락실에 진짜 오랜만에 갔어요.

금요일에는 평일이라 시간제한이 따로 없는건지

아니면 좀 늦은시간에 2차로 가서 그런건지

따로 시간 안내는 없었구,

셋이서 가서 안주 하나에 술을 마구 퍼마셨네요.



뭘 시킬까 엄청 고민하다가

1차에서 많이 먹고 왔으니까

국물요리를 하나 주문하기로 했어요.

나가사끼 짬뽕나베로 주문 !



치르치르 치킨도 주문할 수 있는

부천역 호오락실 ~

원래 친구가 치르치르 가쟀는데

배불러서 어떻게 먹냐며

그 옆 호오락실로 데려왔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치르치르도 괜찮았을듯.



한 번도 안 먹어본 세트메뉴는

여럿이서 왔을 때 시키면 경제적이겠죠?



호오락실의 기본안주 플레이트 !

부드러운 계란찜과 냉파스타,

초무침된 나물과 고구마스틱이에요.

계란찜이 맛있다며

친구가 엄청 좋아했어요.



말아마실거라고 하자 가져다준

쏘맥잔 !!!!!

친구가 맥주부터 붓는 바람에

쏘맥잔의 의미가 사라졌지만

맛있게 잘 말아주더라구요 ㅋㅋㅋ

오랜 세월 말아본 너의 감이니 -



나가사끼 짬뽕나베는 면은 없고

뽀얀국물에 야채와 해물이 들어있어요.


건더기가 국물 안에 숨겨져있어서

떠 먹다보면 은근 양이 많은데

아무래도 저는 국물이 더 좋더라구요 ~


넓은 자리에 있다가

중간에 단체손님 왔다며 자리를 옮기고

좁게 앉아서 마시다보니 왠지모르게

술을 더 마시고 ^^;;;;;

그리고 완전 취한 상태로 노래방에 갔다는..


이 술집 와서 처음 취해본 것 같아요 ㅜㅜ

제대로 불금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