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영화 사랑과음악사이 후기, 부천역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어요

# 영화 사랑과음악사이 후기, 부천역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어요


부천역 롯데시네마는 잼존프라자 건물 5층 ~7층에 있는데요,

영화 사랑과음악사이를 예매하면서 상영관 좌석수가 40석이어서

대체 얼마나 작은 상영관인거야....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갔어요.

영화에 집중하자 -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상영관, 괜찮더라구요 ~~~ 마지막 사진 참고 !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왔구요,

엘리베이터가 좀 느려서 시간을 지체하다가

그만.. 영화 앞부분을 몇 분 놓쳤네요 ㅜㅜ

부천역 롯데시네마에는 미리 예매하더라도

티켓 수령을 매표소에서 사람에게 받아야한답니다...

따로 티켓출력하는 기계가 없어요.

앞으로 이 영화관 이용할 땐 미리미리 일찍 나오기 !



토요일 오전 11시반이 넘은 시간에도 한산한 이 곳...

옆 옆 건물 CGV와 넘 대조되네요. 거긴 항상 잘 돼서 ~

롯데시네마가 인기가 없나봐요 ㅜㅜ

하긴.. 집 앞인데도 여기는 처음 와 보네요..

나름 내부 인테리어도 괜찮고 화장실을 '아름자리'라고 쓴 것도 좋고

광고없이 바로 영화시작하는 것도 좋던데 ~~

(물론 지각할 땐 안 좋...ㅋㅋㅋㅋㅋㅋㅋ)

프로모션이나 제휴가 덜 되어 있어 그런가봐요 ^^;



부천역 롯데시네마는 매표소 창구도 하나밖에 안 열려있었는데요,

영화시간이 촉박하고 대기인수가 4명이고 안절부절 못하고 서성일 때

다행이 창구가 하나 더 열려서 그나마 많이 늦지 않았어요.


그러고보니 요새 롯데시네마는 시빌워콤보로 유명하죠~?

음료수 뚜껑에 있는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 피규어는

도장으로도 쓸 수 있어 SNS에서 핫한데

저는 부천역 쥬씨에서 아보카도바나나 챙겨가느라 ㅋㅋㅋㅋㅋ

게다가 영화시간도 늦어서 매점은 둘러보지도 못 했답니다 ;ㅁ;



영화 사랑과음악사이는 부천역 롯데시네마 7층에서 봐야했는데요,

에스컬레이터 올라가자마자 바로 옆이라서 바로 슝 ~

40석 중에 4석이 예매되어서 팝콘커플과 오붓하게 관람하고 왔답니다 ㅋㅋㅋㅋ



영화 사랑과음악사이 후기말하자면...


뮤지션 남편 헌터를 그리워하는 해나는

헌터를 그리워하는게 맞긴한건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동네 전기기술자랑 잠자리를 수시로 하는 것 같고;;;

해나역의 레베카 홀이 넘 예쁘고 사랑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초반부의 그 충격에 - 대체 어떻게 영화가 전개될건지 궁금했는데

여친있는 작가 앤드루는 해나의 남편 헌터를 연구하겠다고 쫓아와서

2주간 해나네 집에 묵으며 전기기술자의 견제도 받게되고;;;

헌터에 대해 캔다면서 해나네 식구들도 만나고;;;

그러다가 자길 찾아온 여친이랑 다시 뉴욕으로 돌아갔는데... 

헌터에 관한 책 초고를 해나에게 전달하면서 다시 만나더니

갑자기 그 어느 감정선도 없었던 둘이 키스를 하질 않나;;;

잠자리까지 하고선 해나는 헌터를 잊지 못한다고 울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해나는 동네 장례식장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남편 헌터에게 작별을 마무리짓더니

떠나려는 앤드루를 붙잡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보지 마세요. 음악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전개가 완전 황당~~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생각하며 보다가 초반부 막판에 두 번 충격을 받았는데

아, 정말 내가 연출해도 이보단 잘했겠다 싶네요 ㅜㅜ

영화 보는 내내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이 영화를 소개했다면,

지금 이 순간 이런 멘트를 날렸을거야 ~~~ 하는 상상을 계속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부천역 롯데시네마의 40석 상영관도 찍어봤는데요,

좌석이 큼직하고 두 자리씩 나눠져있고 시트도 원래 내려져있는 좌석이더라구요.

40석 상영관이 이렇게 편하고 좋은 줄 몰랐네요 ~~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단, 앞좌석에서 봐야할 것 같아요 ^^

뒷좌석에서 보니까 스크린을 아래로 봐야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