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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반

상수 그릴파이브타코 - 스파이시포크

# 상수 그릴파이브타코 - 스파이시포크



남자친구와 합정 - 상수 라인을 걸어다니면서 데이트를 즐겨어요 ~


평소에는 데이트의 마지막을 술로 끝내며 허겁지겁 지하철을 타러 가거나 했는데


이 날은 일찍 만났고 일찍 집에 들어가는 길이어서


다음날 아침에 먹을 타코를 사야겠다며 남자친구가 그릴파이브타코에 들어갔는데요,


간 김에 제 것도 사주겠대서 스파이시포크타코로 골라왔어요.


한 번도 안 가봤던 곳이라 양이 어떨지 전혀 감이 없었는데 엄청 많더라구요 ~





타코는 일본음식에도 있지만 멕시칸푸드에도 있는 이름이에요.


또띠아 안에 각종 야채와 소스와 고기류, 밥까지 들어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


사실 타코는 그냥 어떤 재료는 또띠아에 싸 먹는 음식이라


속재료가 정해져있지 않아요 ~


심지어 또띠아를 모양잡아 튀겨서 그 안에 음식을 담아 먹기도 하니까


타코의 변신은 무한한 셈이에요 ^^





상수 그릴파이브타코의 스파이시포크는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하나를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어메... 김밥이 이 사이즈였어도 절대 다 못 먹을 사이즈;;;


반도 꾸역꾸역 겨우 먹었어요... 다음부터는 1/4만 먹어야겠답니다....


하프사이즈 포장해서 반씩 끼니에 나눠 먹었어야 딱이었을거에요.





매콤하게 시즈닝된 돼지고기와 야채들, 밥, 콩, 옥수수 등등...


정말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있었는데


고소한 맛이 나는걸 보니 치즈도 들어갔나보더라구요 ^^


전 날 포장해온거라 냉장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돌려 먹었어요.





도저히 다 못 먹겠어서 반 남긴 상수 그릴파이브타코의 스파이시포크...


나머지는 아빠가 드셨는데 아빠한테도 양이 많았다고;;;;


하긴.. 딱 봐도 밥 한공기가 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자신감으로 아침부터 저걸 반씩이나 해치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