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스노우치킨, 신림 치르치르에서

# 둥지스노우치킨, 신림 치르치르에서 

 

 

퇴근 후에 친구를 만났는데

 

뭐 먹고 싶냐길래 피자가 먹고싶다고 했더니

 

방금 전에 회사에서 피자 먹고 왔다며 거부했다.

 

아니 날 만나는데 왜 피자를 먹고 와 ㅠㅠ 엉엉 -

 

근데 원래는 사람들이랑 밖에서 식사하고 나 못 볼 일을

 

그냥 피자로 떼우고 날 본거라 할 말이 없었다..ㅋㅋㅋ

 

 

 

 

자긴 어차피 배불러서 많이 못 먹으니

 

먹고싶은 메뉴를 고르라길래

 

둥지스노우치킨을 당당히 외쳤다.

 

치르치르 가자 !!!!!!!!!!!!!!!

 

 

 

치르치르 미치르랑 둥지스노우치킨 둘 중에 고민했는데

 

파스타까지 있으면 진짜 배부르고 많이 남길 것 같아서 둥지스노우로 골라두고

 

맥주는 딱 한 잔만 마시고 치킨을 열심히 먹었는데 -

 

크림소스+치킨+생크림 의 구성이라

 

친구는 첨엔 그냥 그렇게 보다가

 

한 입 두입 먹어보고선 맛있다고 과식 ㅋㅋㅋㅋㅋ

 

아니 뭐 너 하나도 안 먹을 것처럼 그러더니...ㅋㅋㅋㅋㅋㅋㅋ

 

난 친구가 계속 앞접시에 덜어주면서 "많이 먹어~:)" 하는 바람에

 

친구보다 더 과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또 살이 쪄간다...~.~ 하. 옷이 태가 안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