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술집 이자카야 사이야 추천 !

# 신도림 술집 이자카야 사이야 추천 !

신도림에 사는 친구랑 만나 알콜 드링킹 하고 왔어요 ㅋㅋ

어릴 땐 안 좋은 일들이 몰리면

"아 내 인생 왜 이래.. 우울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와 나 씨 빡쳐, 이것들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함이 과한 대범함이 된 건 아닐지...^^;

그래도 어떤 행동을 하는 건 아니니까 ~~ 성인이니까 ~~

자책하는 것보다는 감정을 분출하는게 회복도 더 빠르더라구요 !

어쨌든 뭐 이런저런 하소연을 하려고 사이야에서 만났습니다.

주소 : 서울 구로구 공원로6나길 49-16 지번 : 서울 구로구 구로동 28-2 전화 : 02-867-5756 영업시간 : 17:30~03:00 (매일) 특이사항 : 소주 반병 1,500원에 주문가능 ㅋㅋ

메뉴를 다 찍기는 좀 그렇고, 주문한 것만 찍었어요.

다마고야끼(계란말이 ㅋㅋ)가 8,900원이에요.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가격대가 낮아요 ~~

타코야키도 있더라구요 ! 8,300원인데 7개 나오니까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술 안주로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네요 ㅎㅎ

술은 맛있는 맥주로 먹을까하다가

그냥 크림생맥주로 주문했어요 ~.~

사케나 소주랑 잘 어울리는 국물요리 메뉴판도

주문은 안 하고 그냥 찍어만 왔네요 ㅋㅋㅋㅋㅋ

국물요리 주문했음 이거 하나만 놓고 먹었을텐데

재가 고파서 다른 메뉴들로 ~.~

확실히 한국 맥주들은 탄산이 톡 ~ 쏘는 청량감이 있어요.

혹자는 ㅋㅋ 탄산이 너무 세서 별로다 ~ 라고 하지만

이 맛에 길들여지면 이것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아닌가 - 싶어요.

신도림 술집 사이야의 타코야키에요.

큼직한 타코야키들이 소스 듬뿍 뿌려져 나왔는데요,

아래쪽에 마요네즈가 깔려있어 더 맛있게 먹었어요 ^^

속재료가 실하진 않지만 반죽자체가 맛있었구요,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 냉동을 데웠겠구나 싶구요 ㅎㅎ

이런거 저런거 감안하더라도 괜찮더라구요 이 메뉴 ~

타마고야키는 날치알이 듬뿍 들어가 있고

가쓰오부시가 듬뿍 올려져나왓어요 ~

계란말이가 그냥 우리나라식이라서 ㅋㅋㅋㅋㅋ

일본식 안주라는 생각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계란은 중간 이상은 간다는 생각 ! ㅋㅋ

나중에는 안주가 모자라져서 새우깡도 하나 주문했어요.

만천원? 가격은 잘 기억 안 나는데 요게 짭쪼름하고 고소해서

술안주로 완전 제격이죠 ~~

신도림 사이야의 새우깡은 속살이 오동통 차오르진 않았구

거의 새우껍질 튀김 수준이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어요.. 키토산이 지방흡수 방해한다는데

살 좀 덜 쪘을라나.... 싶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