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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반

부천역술집 비 오는 포차느낌, 포차어게인

# 부천역술집 비 오는 포차느낌, 포차어게인


퇴근길에 너무 더워 친구를 불러내

부천역술집을 찾아갔어요 ~

저기 베스킨라빈스 옆으로 들어가면 쭉 술집이라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썸포차 위, 포차어게인이 새로 눈에 띄더라구요 ~

언제 또 다른 가게로 바뀔지 모르니 이번에는 가보자 하고

방향을 바꿔 건물 4층으로 올라갔어요.



물줄기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 이 곳,

비 오는 포차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포차어게인이에요.

물이 튀지 않게 비닐경사를 만들어서

자리에 앉아 옷이 젖는 일은 전혀 없었어요.

다만, 친구가 자꾸 물줄기에 손가락을 꽂는 일이...ㅋㅋㅋ

(손가락질 하다가....ㅋㅋ)



딱 먹고싶은 게 없어서 무난한 알탕을 하나 주문하고

배가 고프니까 즉석주먹밥도 추가했어요.

서비스메뉴라고 되어있는 셀프김치전은

처음에는 그냥 제공되는데 이후에는 천원이래요.



맥스가 없다고 해서 카스 병맥을 주문하고

처음처럼도 하나 시켜둡니다. (소맥용)



셀프로 운영되고 있다는 셀프포차 메뉴들..

떡볶이를 하나 먹어볼까 했는데

굳이 일어나서 가져오기가 좀 그런거 있죠,,

그냥 안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천역술집에서 나름 특색있게 꾸민 것 같은데

너무 외면했나요? ㅎㅎ



서비스로 제공되는 김치전이에요.

작은 팬과 기름, 김치전 반죽이 나와요.

친구는 부침개 잘 뒤집는다고 큰소리 쳤다가

부침개가 접히는 사고를 냈어요 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하게 둬...



부천역술집의 알탕에는

큼직한 알도 잇고 작은 알도 있어요.

큼직한 알은 아마 붙어서 냉동되었던게 아닐까..

젓가락으로 떼면 조각으로 떼지더라구요.

부서지는게 아니라 ^^



주먹밥은 열심히 조물조물 만드는 것도 좋겠지만

그냥 숟가락으로 떠먹는게 편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열심히 만들다말고

참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며 쥐어짜더라구요;;

드러;;;



추번역술집에서 완전 달렸는데

조절한 저는 멀쩡하고

친구는 맛탱이가 살짝 간 채로 귀가했어요.

술조심 해야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