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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반

부천 브런치 카페 슈가봉봉에서 데이트

# 부천 브런치 카페 슈가봉봉에서 데이트


오래 전 알바를 했던 곳이자 단골이던

슈가봉봉에 엄청 오랜만에 친구와 방문했어요.

올데이브런치를 하는 곳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부터 영업하고 있어서

평일 저녁 퇴근하고 찾아가봤어요 ^^

월요일은 휴무날이니 피해서 가기 ~!


부천 상동역 2번 출구에서 만나

손 잡고 한적한 곳으로 이끄니

친구 동공이 흔들렸다며 ㅋㅋㅋㅋㅋ

안 멀어, 따라와. 



부천 슈가봉봉 브런치 카페에서

알바해 본 입장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


와플, 스프, 포카치아, 리코타치즈,

칠리소스, 감자튀김양념, 바나나잼 등

정말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드는 음식이 많고

(음료들도 재료 아낌없어서 다 맛있음)

가격이 아깝지 않은 퀄리티로 음식이 나온다는 것!


아삭아삭 양상추가 씹히며 상큼해지는

샌드위치류는 단체 포장주문도 심심치 않고,

또띠아피자도 또띠안데 의외로 맛있어서 깜놀!

뭐 이런 자랑스러운 곳(?) 되겠습니다 ㅋㅋㅋ



부천 카페 슈가봉봉 빙수 두 종류는

여름에 정말 인기가 좋아요.

여럿이 먹어도 푸짐해서

단체손님이나 포장손님이 많고

둘이서 먹으면 다 못 먹음 ㅋㅋㅋㅋㅋ


일단 여기는 맛 없으면 안 팔아여



어쩐지 오타가 많아진 메뉴판...

함박스테이'트' 오타도 위에서 봤는데

호'수'산 오타가 또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저님한테 말해줘야겠당...


원두가 신선해서 커피맛도 좋구요,

재료 하나하나 깐깐하게 엄선한 것들이라

뭘 해도 기본 이상은 되는 곳이에요.



맛있는 브런치 맛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분위기가 아기자기해서 데이트로 제격인 곳이라

거의 부천역에서 만나곤 하는 친구를

여기까지 불러냈네요 ~~

뿌듯했어요 !!!



평일 저녁, 8시쯤엔

음료 손님들이 좀 있곤 했었는데

요즘 이 골목이 많이 한산해졌다더니

손님이 저희 뿐이라는게 좀 아쉽 ㅜ


주말 브런치타임에는 엄청 붐벼요.



저녁에도 올데이브런치를 먹을 수 있어

넘나 좋은 슈가봉봉 ~~

단체석은 8인까지인데 미리 예약하면

12인~13인까지는 자리를 붙여주기도 합니다.


쇼케이스에 호가든과 데스페라도 맥주도 보이네요.

이 친구랑은 술을 찾질 않아서

쟤네 있는걸 깜빡했어요 ㅋㅋㅋㅋㅋ



부천 브런치 카페 슈가봉봉의 대표메뉴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입니다.

달달한 프렌치토스트와 짭쪼름한 베이컨,

직접 만든 칠리소스와 수제소시지의 조합이

정말정말 맛있는 플레이트에요 :)


감자는 수입산이긴한데 -

우리나라 감자는 물이 많아서

튀김으로는 수입산이 더 맛난거 아시죵? ㅎㅎ

여긴 직접 시즈닝해서 구워낸거라 맛있〃



특히 요 칠리소스는

넘 맛있어서 리필요청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소세지에 듬뿍듬뿍 얹어서 먹기 !



바나나프렌치토스트는 아메리칸블랙퍼스트랑 달리

베이컨이 없고 바나나잼이 들어간 프렌치토스트가 나와요.

달달한게 땡기면 이 메뉴가 제격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에용 후후 -


스프/아메리카노/우유 중에 하나를 제공하는데

저희는 둘 다 아이스아메리카노로 골랐어요.



친구는 더웠는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진작 원샷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천원에 1회 리필 가능합니다 !!



요렇게 - 바나나잼이 듬뿍 들어있지요?

바나나프렌치토스트는 서빙할 때부터

바나나 달달한 향이 확 풍겨요 ㅋㅋㅋ


슈가봉봉이 얼마나 좋았으면

매번 사람 바꿔가며 와서

브런치 먹으로 오곤 했었다죠...~~

이런 알바생 또 있냐며 ! ㅋㅋㅋ

그만큼 신뢰할 수 있었다는 증거이구요 -



여름이라 상큼한 샌드위치가 더 어울리지만

일단은 푸짐하게 먹는 쪽으로 사먹고 왔습니당 -


※ 돈 주고 사 먹은거에요. 오해 금지 !

※ 슈가봉봉은 9월엔 폐업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