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일반

연남동 데이트코스 코르크 :: 아늑한 맥주집

# 연남동 데이트코스 코르크 :: 아늑한 맥주집


데이트코스로 핫 한 연남동에서

맥주집을 찾다가 발견한 코르크 !

외관은 아기자기 아담해보였는데

창이 활짝 열린게 시원해보여서

1초간 망설이다가 올라가봤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보니

입구부터 와인병과 코르크마개로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어요.


와인바 + 맥주펍을 합친 곳이라서

와인 즐기는 테이블도 많고

맥주 드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연남동 코르크에서 개시한 맥주는

호가든 그랑크루와 블루문이에요.

둘 다 밀맥인데 블루문은 캐나다에서,

호가든은 벨기에에서 생산됩니다.


밀맥의 대표브랜드인 호가든에서

보리맥아만을 사용해 만든 그랑크루는

도수가 8.5도나 되는 스트롱 에일이에요.

제가 에일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었어요 ! 씁쓸한 맛이 적어요.



냉장고에서 잔을 꺼내와 따랐는데

한 잔에 한 병이 딱 들어갑니다 ㅎㅎ

330ml잔이라서 ~~~

블루문은 355ml에 5.4도인 맥주인데

앞에 길다란 호가든 잔에 다 안 들어갔어요.

뽕긋 솟은 맥주거품이 넘 예뻐요 XD



맥주와 곁들일 안주로 선택한건

소세지와 감자튀김 입니다.


연남동 데이트코스로 왔을 때

이 메뉴 강추해요 ㅋㅋㅋㅋㅋㅋㅋ

나이프가 하나라서 소세지를 잘라야하는데

구경하고 있으면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자튀김도 얇은 크런치라

야금야금 집어먹기 좋더라구요.



소세지에 칼집이 엄청나다며 -



두 번째로 가져온 맥주는

1664블랑과 프리마토 바이젠이에요.

각각 프랑스와 체코 맥주인데요,

블랑은 달달하고 향긋한 5도짜리 맥주,

프리마토 바이젠은 부드러운 4.8도짜리에요.


프리마토 바이젠은 특히

2013년에 월드비어어워드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로 꼽혔다고 합니다.

무난한 맛이었어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마신 맥주는

미국의 올드라스푸틴이라는 스타우트 흑맥과

하이트에서 만든 퀸즈에일이에요.

각각 9도와 5.4도에요 ㅋㅋㅋ


도수 높은 맥주 두 종류,

호가든 그랑크루와 올드 라스푸틴은

제가 마신 맥주인데....... 음.......

어쩐이 맥주 3병 먹고 좀 힘들다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맥주들이 많아서 더 좋았던

연남동 코르크 맥주집 후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