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자유시장 옛날통닭
집 근처라서 종종 산책삼아 늦은 저녁에 아빠와 다니는 시장이에요 ~
늦은 시간에 가면 거의 문을 닫아서 구경할건 별로 없지만
늦게까지 열어있는 옛날통닭집을 보시고는 아빠가 며칠을 말씀하시더라구요 ㅋㅋ
통닭 먹고싶지 않냐고 ㅋㅋㅋㅋㅋㅋ
큰거는 2마리에 만원, 작은거는 3마리에 만원이에요 ~
"단, 오늘만.." 멘트는 매일 적혀잇는 걸로 봐선 그냥 유인책...^^
그래서 아빠랑 작정하고 부천자유시장 옛날통닭집으로 가봤어요 ^^
천하일미 닭강정 치킨이라고 상호도 있는 곳이네요 ㅎㅎ
아빠는 "치맥...?"을 말씀하셨지만
남자친구와 열심히 술 먹느라 간이 한계인 저는 외면했습니다 ㅋㅋ
큰걸로 살까 작은걸로 살까 고민하는데
작은게 더 맛있을거라며 추천해주셔서 작은거 3마리로 샀어요.
이미 한 번 튀겨진거라 집에 가서 전자렌지에 데워먹자 했더니
아빠가 안 될 소리라며, 다시 튀겨야한다시더라구요 ~
"왜??????"라는 표정으로 보고 있으려니까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
"한 번 더 튀기면 기름기가 한 번 쫙 빠지면서 더 빠싹하고 맛있어요~"
아...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아빠는 또 "그렇지~ 아주머니가 제대로 알고 계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치킨집 사장님인데 당연히...ㅋㅋㅋ
이러고 집에 왔는데 뒤이어 들어온 동생이 순대랑 떡볶이에 버무린 튀김을 사왓어요.
난데없이 가족 야식 파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식 잘 안 먹고, 먹어봐야 라면 정도 먹곤하는데 이 날 특별했지요 ^^
순대도 튀김도 떡볶이도 맛있었구,
옛날통닭은 빠싹하게 튀겨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
야식이라 많이 못 먹으니까 통닭은 한 마리만 가족들 넷이서 나눠먹었구요,
나머지 두 마리는 뭐.. 부모님이 드셨나봐요 저는 다음날 없어진 것만 확인했네요 ㅋㅋ
동생이 분식류 사 온 곳은 로얄쇼핑에서 골목으로 꺾어들어와 있는 포장마차랬는데
저는 어딘지는 잘...ㅋㅋ
엄마가 이 집 맛있다~ 하니까
동생 曰, "엄마 저번에도 맛있다고 했어~"
아 그 집이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집 > 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스몰비어 홍스타에서 감맥 (0) | 2015.09.28 |
---|---|
역삼 제주상회에서 흑돼지 먹방 (0) | 2015.09.26 |
부천북부역 앞 타코야끼 시식기 (0) | 2015.09.23 |
부천역 타코야끼 맛있는, 타코방 (0) | 2015.09.23 |
신림 칠성포차에서 찹스테이크랑 처음처럼 (0) | 2015.09.22 |